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산이나 들에서 흔히 자라며 높이는 40~100 센티미터이고 뿌리가 굵으며 줄기는 하나로 나거나 몇 줄기 나오고, 원줄기를 자르면 백색 즙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며 길이가 5~12 센티미터의 장난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이나 뒷면은 회청색이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7~8월에 보라색 또는 백색으로 피는데, 원줄기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위를 향해 달리며 화관은 끝이 펴진 종 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도 5갈래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열매는 삭과로 난형이며 꽃받침조각이 달린 채 익는다.
한반도를 비롯해 일본 전역, 중국, 동부 시베리아에 서식한다.
면역력 증진
도라지에는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감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질환을 예방해 준다.
도라지에 들어있는 트립토판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 성분은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며 도라지의 비타민C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주며 감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질병 등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골다공증 예방
도라지에 들어있는 칼슘, 철분, 인 등의 미네랄 성분은 뼈의 골밀도를 강화시켜 골다공증 등의 뼈 연관 질환을 예방해 준다.
당뇨 예방
도라지에 함유된 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혈당 수치를 정상적으로 생성해 주는 효능을 갖고 있어 당뇨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체중감량 효과
도라지는 식이섬유와 각가지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단백질 칼슘 사포닌 등이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써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
도라지의 이눌린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체내 중성지방의 농도를 줄여 주는데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혈관 질환 예방
도라지에는 칼륨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칼륨은 몸속에 과량 축적되어 있는 나트륨의 균형을 조절해 신체 대사를 통하여 몸 밖으로 배출한다.
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진정시켜 주며 나쁜 콜레스테롤의 혈액 내 수치를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여 피가 맑아지며 혈관이 튼튼해지는 것을 도와 체내의 혈액 순환의 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 준다.
그리고 성인병과 심혈관 질환예방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소화기관을 개선
도라지의 성분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데 예전부터 한의학에서 위장 장애 및 궤양 그리고 이질과 다른 위장 문제가 발생하면 도라지를 달인 후 섭취하게 하여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였다.
위장 장애에 좋은 사포닌은 항암 효과와 피로 해소 외에도 여러 가지 효능을 갖고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을 낮춰 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피부 미용
도라지에 들어있는 비타민C 성분은 콜라겐의 생성을 증진시켜 주며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의 피부 침착을 막아주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큰 도움을 준다.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은 이뇨작용을 도와주어 피부와 모공에 쌓인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기미 제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빈혈 예방
도라지에 들어있는 철분 성분은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 주며 적혈구의 생성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빈혈 증상을 개선 및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장 건강 개선
도라지에는 양질의 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섬유소가 장에 유익한 역할을 하여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장은 신체의 소화와 흡수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기관지 건강 개선
도라지가 쓴 맛이 나는 이유는 사포닌 성분 때문으로 사포닌은 기관지의 점액 물질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역할로 세균으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해 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도라지는 가래, 기침을 완화시켜 주고, 목 주변의 통증 완화 및 기관지염 그리고 편도선염, 인후염 등 기관지 질환을 예방해 준다.
도라지의 고르는 방법 및 보관방법
일반적으로 도라지는 흙에서 캐낸 통도라지와 요리에 편리하게 가늘게 다듬어서 찢어놓은 깐도라지로 나뉠 수 있다.
국산 도라지를 고르려면 가늘고 짧고 잔뿌리가 많으며, 인삼과 같이 2~3개로 갈라진 것을 고르면 좋다.
통도라지는 물이 촉촉하게 젖은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서늘하게 보관하며,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리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